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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마크, 키즈폰‧스마트 토이로 성장 동력 확보 - 유안타증권 분석

신현석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5일 유안타증권은 기업 분석 리포트(작성자 윤주호 연구원)를 통해 스마트통신기기업체 인포마크(대표 최혁)가 키즈폰 매출 반등과 스마트 토이 시장 진출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2015년 전방업체의 프로모션 감소로 인해 키즈폰의 감소된 자사 매출액이 2016년부터 반등 중”이라며 “올해 3월 기준 이동통신사 무선가입자수 6171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73만명 증가했으며, 2년 내 가장 큰 폭의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포마크의 키즈폰 매출액은 2014년 260억원, 2015년 314억원, 2016년 363억원으로 성장세다. 올해 1분기는 116억원 매출이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71억원) 대비 63.9% 성장한 수치다.

유안타증권은 “키즈폰은 이통 3사가 새로운 단말기 출시, 맞춤 요금제 확대, 멤버십 혜택 강화 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중”이라며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자사수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포마크는 올해 미국 로봇전문기업 원더워크샵(Wonderworkshop)의 스마트 토이 ‘대시앤닷’을 국내로 유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4월 일렉트로마트 납품을 시작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인포마크가 준비하고 있는 M2M모듈과 축우관리 시스템 등 신규 사업도 성장 동력 요인으로 전망했다. 경쟁자들이 감소된 과점시장인 모바일 라우터 사업에 대해선 향후 업황 턴어라운드 시 자사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2002년 설립된 인포마크는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기존 모바일 라우터 사업 위주에서 2014년 7월 신규로 키즈폰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했다. 매출 비중은 작년말 기준 모바일라우터 57%, 키즈폰 39.6%, 기타 3.4%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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