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초연결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상상을 초월한 규모의 데이터가 창출될 것입니다. 데이터 통합 전문 솔루션 업체로서, 빅데이터 시대에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배복태 데이터솔루션 대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데이타솔루션(www.datasolution.kr 대표 배복태)의 코스닥 신규 상장 설명회에서, 배복태 데이터솔루션 대표는 “20여 년 간의 경험을 통해 확보한 업계 최고의 인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서비스까지 한 업체서 가능한 국내 유일한 업체”라고 자사를 소개했다.
데이타솔루션은 2011년 1월 설립된 회사로 데이터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SI(시스템통합)서비스, 빅데이터 및 스토리지 솔루션 등을 주요 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데이타솔루션은 2016년 6월 IT솔루션 전문업체 오픈에스앤에스와 빅데이터 전문업체 (구)데이타솔루션이 합병돼 새로 탄생했다. 당시 양사는 네트워크 및 보안솔루션 기업 오픈베이스의 자회사였다. 오픈에스앤에스는 2011년 오픈베이스로부터 물적분할됐으며, (구)데이타솔루션은 2001년 오픈베이스가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배복태 대표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오픈베이스의 대표를 거쳐, 2011년 1월부터 데이타솔루션의 대표를 맡아 왔다. 배 대표는 “20여 년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170여명의 기술 인력을 확보해 업계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 활용을 위한 수집과 저장은 물론, 분석솔루션과 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분야에서의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업은 크게 인프라사업, 데이터사업, 서비스사업의 3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인프라 부문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거나 관리하는 일을 진행한다. 데이터 부문은 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양한 분석솔루션을, 서비스 부문은 시스템 통합(SI)과 시스템 운영(SM)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 대표는 “최근 영업이익률은 4% 내외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세 가지 사업 부문간 시너지를 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10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3.9%였다.
이어 배 대표는 “우리는 전 세계 1위 스토리지 업체인 델 EMC의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국내 판매 1위 업체”라며 “하드웨어 판매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기반의 독자적 컨설팅으로 금융권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해왔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솔루션은 공공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참여를 기반으로 금융과 보험사 등 타분야에서도 빅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배 대표는 “공공분야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2~3년 내 잘 자리 잡으면, 전 세계에서 데이타솔루션이 국내 IT 기업으로선 가장 앞설 것”이라며 “국내 시장을 선도해 글로벌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제는 데이터가 정말 중요한 세상이 온다”며 “데이터로 새로운 세상을 그리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솔루션은 다음 달 초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460만주(기명식 보통주)이며, 예정 모집가액은 주당 2700원~3300원이다. 청약기간은 7월 24일부터 7월 25일이며, 납입기일은 7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