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SW 고질적 문제 해소에 초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7-28 14: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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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28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소프트웨어(SW) 기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SW 관련 협·단체, 부문별 주요기업 대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 장관은 새 정부의 SW정책목표인 ‘SW생산국 도약’, ‘SW기업하기 좋은 나라’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 SW산업이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외형적으로 성장해 왔으나 HW중심 산업구조, 불합리한 수·발주 제도, SW가치 보장 미흡 등으로 SW소비국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가 SW생산국으로 발돋음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개선되지 않은 산업현장의 해묵은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파악하고 해소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장관이 직접 문제해결TF를 주도해 SW개발자가 대우받고 SW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우리나라의 SW산업·인재·기술 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체있는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 장관은 취임 직후 산업현장 문제들이 왜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지를 집중 점검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SW산업 현장문제 해결 TF’(이하 문제해결TF)를 구성하도록 제안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장관이 참석하는 문제해결TF 토론회를 8월 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F 논의결과를 토대로 공공 SW사업 발주제도 혁신 등 구체적 실행방안도 올해 내 제시할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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