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우리나라가 몰디브 말레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방송개발기구(AIBD) 연차총회서 집행이사국 재선에 성공했다.
AIBD는 국제연합(UN) 산하 아·태 경제사회위원회 소속 국가들의 방송 분야에서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설립된 정부 간 조직(총 26개 회원국)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제14차 AIBD 연차총회에서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이번 재선을 통해 2019년까지 집행이사국으로 활동한다.
집행이사국은 AIBD의 주요 업무인 인적자원개발 및 훈련 계획 수립, 사업 승인, 예산 집행 관리 등을 수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BD 집행이사국 재선은 우리나라가 방송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은 성과이며, 방송 콘텐츠 등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한 계기”라며 “집행이사국 재선을 통해 향후 방송 분야에서 회원국 간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과 방송콘텐츠 등 미디어 산업 발전을 주도함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