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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7개 과제 스타트업 창업 지원

윤상호
- 스핀오프 최대 규모…2년 동안 32개 스타트업 창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출신 그들은 또 다른 성공신화를 만들 수 있을까.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C랩(Creative Lab)이 7개 우수 과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이다. 1년 동안 과제를 진행한다. 사업화 결정이 나면 독립한다. 지난 2012년 말 시작했다. 지금까지 총 32개 스타트업이 창업했다. 관계사 임직원을 포함한 오픈C랩도 운영 중이다.

이번에 독립하는 업체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헬스케어 ▲소셜 커머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VR AR을 통해 원격 가상 데스크탑을 구현하고 제어하는 솔루션 ‘하이퍼리티’ ▲착용자 표정이나 입모양, 눈동자 위치를 인식해 VR을 조작하는 ‘링크페이스’ ▲노안 사용자가 더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력 보정 솔루션 ‘픽셀로’ ▲개인 휴대용 미세먼지 제거 공기청정기 ‘블루필’ ▲스마트폰 발광다이오드(LED)∙카메라를 이용한 초저가 혈당측정 솔루션 ‘원드롭’ ▲스마트폰을 이용한 발 측정, 신발 매칭 서비스 ‘디파인드’ ▲실구매 빅데이터 기반 소셜 커머스 플랫폼 ‘소프트런치’ 7개다. 임직원 25명이 참여한다. 소프트런치는 삼성전자와 삼성증권 직원이 같이 만든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이재일 상무는 “C랩을 통해 탄생한 회사가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지난 2년여 동안 30여개의 과제를
스핀오프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C랩 제도를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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