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총괄 사장 역임…美 IEEE 석학회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31일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권오현 부회장에 이어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이 대표이사와 부문장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의 후임은 각 부문에서 차기로 예상하던 인물이 이름을 올렸다. 김기남 사장<사진>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에 선임됐다. CE부문장은 김현석 사장을 IM부문장은 고동진 사장을 임명했다. 김기남 사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의 등기이사 자리도 승계한다. 삼성전자는 3명의 CEO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기남 신임 DS부문장은 반도체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중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LSI사업부장,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DS부문 반도체총괄 사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이기도 하다.

다음은 삼성전자 김기남 신임 DS부문장 약력이다.

◆출생연도

- 1958년

◆학력

- UCLA 전자공학 박사(94년)

- 한국과학기술원 전자공학 석사(83년)

- 서울대 전자공학 학사(81년)

- 강릉고(77년)

◆주요경력

- 17.05~현재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 14.06~17.05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시스템LSI사업부장

- 13.12~14.05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 12.12~13.12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겸)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업부장

- 10.01~12.12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 07.01~09.01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

- 02.01~07.01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차세대연구팀장

- 97.02~02.01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TD팀 담당임원

- 88.08~94.02 삼성전자 학술연수(미, UCLA)

- 86.04~88.08 삼성전자 반도체 D램 PA팀장

- 81.03~86.03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기술팀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