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7] 액토즈소프트, ‘12종목 e스포츠’로 현장관람 주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가 8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WEGL 파이널 지스타 2017 미리보기(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WEGL은 ‘월드 e스포츠 게임즈 & 리그(World Esports Games & Leagues)’ 대회명으로 액토즈소프트가 주최,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서 액토즈소프트는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에서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의 세부 종목, 대진표, 이벤트 등 ‘WEGL 2017 파이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지스타에서 진행될 ‘WEGL 2017 파이널’ 종목은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글로벌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루프레이지 ▲철권7 ▲NBA 2K18 ▲DJ맥스 리스펙트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12개 종목이다.
◆e스포츠로만 지스타 300부스 꾸려=액토즈소프트 WEGL 부스는 전체 참가사 중 가장 큰 규모로 300부스다. 부스 중앙에 이벤트 스테이지가 자리잡고 양 옆으로 메인 무대가 위치한다. 메인 무데에선 각각 32m X 5m, 24m X 5m의 초대형 LED 화면을 배치해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WEGL 2017 파이널의 총 상금 규모는 2억4570만원이다. 참가 선수는 한국, 미국, 프랑스, 폴란드, 스웨덴, 중국, 호주 등 12개국 총 120명에 달한다.
대회 공식 일정은 16일 오후 1시 오프닝 세리머니와 함께 시작된다.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의 개회사,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페어 플레이 선서, 걸그룹 우주소녀의 축하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전명수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랜기간 e스포츠를 하고 행사를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e스포츠가 진화돼야 할 타이밍(시기)가 됐고 엔터테인먼트 시작으로도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첫 단추를 지스타에서 꿰게 되는데 굉장히 떨리기도 하고 그런 자리가 결실맺어지지 않을까 본다”고 힘줘 말했다.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 WEGL 파이널서 격돌=WEGL 2017 파이널의 주된 볼거리는 국내외 유명 선수들간 한판 승부다.
▲오버워치 종목에선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가진 라이벌팀 GC 부산과 러너웨이가 3대3 섬멸전, 팀 데스매치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러너웨이는 최근 두 번 연속 CG 부산에게 우승컵을 내준 바 있어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스스톤은 다양한 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둬온 Xixo(독일), hoej(덴마크), Orange(스웨덴), Pavel(러시아)의 참가가 확정됐다. 한국 대표 선발전은 오는 12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철권7에는 Anakin(미국), AK(필리핀), Book(태국), Dee-On Grey(호주), Vincent(프랑스) 등 각 대륙별 상위 5명의 해외 게이머가 초청됐다. 이들과 맞설 한국 대표는 '무릎' 배재민, '세인트' 최진우, '쿠단스' 손병문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는 VG(중국), Chief(호주), Kinguin(폴란드), Aredeont Academy(한국) 4개팀이 참가한다.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는 이영호, 임홍규 등 ASL 시즌4 4강 진출자들이 시드로 참가한다.
인기 방송진행자(BJ·크리에이터) 악어와 함께 하는 ▲마인크래프트 종목엔 1차 예선을 통과한 '꼬예유', '봄수', '콩콩', '가그' 등 게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트리머들이 얼굴을 내민다.
◆현장 참여 이벤트 등 즐길거리 ‘풍성’=WEGL 2017 파이널엔 e스포츠 외에도 ‘코스프레(캐릭터분장) 콘테스트’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가수 정진운, 김승현 농구 해설 위원, 이항범 농구 코치가 ▲NBA 2K18 이벤트를 진행하고 방송진행자(BJ) 울산큰고래와 액시스마이콜이 이벤트 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DJ맥스 리스펙트 종목은 4·5·6·8키 부문별 8강 토너먼트가 펼쳐지고 이지애, 됸쥬(DyoN Joo), 쏭(Ssong), 무치(MuChi), 림 류(LIM RYU) 등 DJ맥스 관련 유명 아티스트의 초대 공연도 열린다.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NBA 2K18과 DJ맥스 리스펙트 게임을 체험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더불어 ▲루프레이지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인디 게임들 역시 체험존이 운영되며 관람객 대상 대회도 계획돼 있다.
WEGL 부스 중앙에 위치한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MC 허준, 고재영, 신예지가 진행하는 게임 퀴즈 등의 이벤트가 상시 진행되고, 유명 프로게이머 및 스트리머 사인회도 진행된다.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지난 7월 WEGL 최초 공개 이후 이번 파이널까지 숨가쁘게 달려왔고, 지스타 현장에서 대미를 장식한다"면서 "인기 종목들의 e스포츠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들도 마련했으니 WEGL 부스에서 다양한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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