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구현 돕는 ‘주니퍼 봇’ 공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주니퍼네트웍스는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Self-Driving Network) 구현을 돕기 위한 ‘주니퍼 봇(Juniper Bots)’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주니퍼 봇은 인식한 목적(intent)을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로 전환함으로써 네트워크 운영 간소화를 실현한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주니퍼 익스텐션 툴킷(Juniper Extension Toolkit)’ 업데이트를 통해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현실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전혔다.
현재까지 네트워크 운영자는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전체 네트워크 데이터 중 일부만 분석 가능했으며, 네트워크 역시 지난 수십 년 동안 각 구성 요소에 일일이 특정 작업을 지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근본적인 네트워크 운영 방식을 개선할 콘트레일 인텐트 봇(Contrail Intent Bot) 및 앱포믹스 애널리틱스 봇(AppFormix Analytics Bot)을 발표했다.
주니퍼 봇은 복잡한 기계 중심 자동화 툴에서 벗어나 목적 및 분석에 따라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구성한다. 콘트레일(Contrail) 및 앱포믹스(AppFormix) 플랫폼을 활용하는 주니퍼 봇은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맞춰 네트워크 전반의 구성을 자동으로 변경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실시간 분석 기능을 포함한다.
주니퍼네트웍스가 발표한 최신 봇 중 ‘콘트레일 피어봇(Contrail PeerBot)’ 라우팅 프로토콜 및 복잡한 정책 실행 관리 등 번거로웠던 기존의 네트워크 피어링 작업 자동화를 통해 정책 실행 및 필요에 따른 확장 간소화를 꾀한다.
‘콘트레일 테스트봇(Contrail TestBot)’은 네트워크 운영자의 데브옵스(DevOps) 도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설계 및 프로비저닝, 설정 변경에 대한 감사를 자동화를 실시한다.
‘앱포믹스 헬스봇(AppFormix HealthBot)’는 실시간 네트워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헬스 트래커다. 진단 및 유지 보수, 실시간 분석을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변환해 네트워크 운영자에게 전반적인 네트워크 상태에 대한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샐리 바멘트 주니퍼네트웍스 서비스 프로바이더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주니퍼 봇은 수작업 최소화를 통해 IT 인력이 전략적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비전의 실현을 앞당긴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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