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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18 신년사] ‘4차 산업혁명’, IT산업 도약의 계기로

박기록

<디지털데일리>를 아껴주시는 독자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황금 개'가 상징하는 것처럼 올해는 안정과 번영, 그리고 동반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IT산업도 다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해, 대한민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정치적 격변을 겪었습니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함께 5월 조기 대선, 문재인 정부의 출범, 광범위한 적폐청산, 사드 사태, 북한 미사일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돌출됐습니다.

이러한 주변 여건속에서도 우리 IT산업은 지난해 역동적인 성장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으며, 충분의 의미를 둘만한 성과도 거뒀습니다.

무엇보다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제4차 산업혁명'의 기치가 힘차게 올려졌습니다. 또한 개인의 생활방식과 기업의 생산방식에 혁명적 변화를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은 IT산업을 견인하는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기업들은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전략을 통해 생산 혁신에 나서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비즈니스 및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관심은 이제 의료, 금융, 유통, 제조 등 전 산업 영역으로 확산되기 시작해 점차 우리의 삶속에 투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같은 역동성은 올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중장기 과제인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기위해 보다 완성도 높은 기반 여건을 마련해야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속에서 출발합니다. 여전히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예년과 비한다면 긍정적이고 희망적입니다.

올해 2월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은 국가 브랜드 가치를 한단계 올리고, 5G를 비롯한 혁신적인 차세대 통신 서비스와 IT수준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와함께 4차 산업혁명을 꽃피울 수 있도록 규제의 장벽을 제거하고,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 기존 관련 제도의 정비도 더욱 과감하게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30년만의 개헌 논의는 궁극적으로 우리 경제계 및 IT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란 점에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디지털데일리>는 [2018 신년 특별기획/ 새로운 IT혁신에 대응하라]를 주제로, IT산업 각 분야별로 주목해야할 핵심 현안을 선정하고 관련한 시장 상황분석, 주요 기업및 전문가가 제시하는 대응 전략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2018년 주요 IT정책을 비롯해 통신, 스마트폰(모바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IT서비스, 엔터프라이즈, 보안, 인터넷, 게임 등으로 관련 현안을 분석하고, 각 주제별 3~4회 시리즈로 구성해 다양한 관점에서 사안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신년 특별기획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2018년 IT시장을 움직일 새로운 디지털 혁신 키워드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독자 여러분, <디지털데일리>는 2018년에도 IT산업 발전을 위한 뉴스, 독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뉴스가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올해에도 독자 여러분들과 혁신과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2018년 1월1일

디지털데일리 임직원 拜上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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