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지만 다른 ‘배틀로얄’ 게임, 새 바람 연이어 부나
- 에픽게임즈코리아 ‘포트나이트’ 사전예약 시작…무료플레이 장점 지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블루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가 국내를 포함해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 중인 가운데 같은 배틀로얄(생존경쟁) 장르의 또 다른 인기 게임이 국내 시장 진입을 앞둬 주목된다.
게임제작도구 언리얼엔진으로 유명한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PC게임 ‘포트나이트’다. 포트나이트는 한국법인 에픽게임즈코리아의 첫 퍼블리싱 게임이기도 해 성과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PVP(대전) 콘텐츠를 무료로 내놓고 전 세계 가입자 3000만명, 동시접속자 130만명 등의 기록을 세우며 세 불리기에 나서는 중이다. 유료 패키지를 구매해야 접속이 가능한 배틀그라운드와 비교해 가격 진입장벽이 없다.
그래픽 측면에서도 두 게임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배틀그라운드는 실사풍, 포트나이트는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다. PC요구사양도 차이가 난다. 배틀그라운드는 고사양 PC가 필요한 반면 포트나이트는 인텔 내장 그래픽(HD4000)에서도 구동된다.
이를 감안하면 포트나이트가 시장 진입 측면에서 강점을 지녔으나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안고 있다. 지금은 PC게임 시장 대세가 배틀그라운드라고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포트나이트 출시 후 반응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한편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지난 4일 포트나이트 사전예약 시작을 알리고 본격적인 국내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신작 마케팅과 직접 퍼블리싱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인력 모집에 나섰고 어느 정도 조직이 구성된 상태다.
회사 측은 포트나이트 향후 서비스 계획에 대해 “19일 간담회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간담회에선 에픽게임즈가 만든 팀대전(MOBA)게임 ‘파라곤’의 국내 출시 계획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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