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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작년 매출 1203억원…전년비 72% ↑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렙사인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는 지난해 매출 1203억원, 영업이익 343억원, 당기순이익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72%, 영업익은 122%나 증가했다.

이번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2016년 10월 인수한 플레이디(구 엔서치마케팅)의 2017년 연간 실적이 반영된 수치다. 2017년 플레이디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36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10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광고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온라인광고 매체 판매 사업은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과 함께 동영상 및 SNS 매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집행 물량이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동영상 매체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광고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디지털방송광고 매체 판매는 IPTV 가입 가구 수의 증가와 크로스미디어 동영상 플래닝 전략을 통한 대형광고주 물량 증대에 힘입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나스미디어는 보통주 1주당 690원의 현금배당도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77% 증가한 규모다.

정기호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2017년에도 전 사업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T 및 플레이디와의 시너지를 더욱 공고히 해 디지털 미디어렙사의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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