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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 삼성과 파트너십 확대한 맥아피, 갤노트8·갤S9 보호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맥아피(지사장 송한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에서 삼성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갤럭시S9 ▲갤럭시S9플러스 ▲갤럭시노트8 스마트폰 ▲스마트TV ▲PC ▲노트북 사용자들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맥아피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61%가 5년 전 대비 사이버 보안 위협이 더 우려할 만한 상황으로 더욱 심각해졌다고 답했고, 73%는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구입했거나 또는 앞으로 구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공공 와이파이(Wi-Fi)나 안전하지 않은 와이파이에 연결할 때 필요한 데이터 보안을 위해 가상사설망(VPN) 솔루션을 사용하는 개인 사용자들은 단 19%에 불과했다. 이는 기업이 시작 단계부터 안전하지 않은 와이파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 갤럭시S9, 갤럭시S9플러스와 갤럭시노트8에는 모바일용 안티 멀웨어 솔루션인 ‘맥아피 바이러스 스캔(VirusScan)’과 맥아피가 백엔드 기술을 제공하는 ‘삼성 시큐어 와이파이(Secure Wi-Fi)’가 선탑재된다.

시큐어 와이파이를 통해 개인 사용자의 개인 정보 및 민감한 정보들을 암호화하기 때문에 보호되지 않은 공공 와이파이나 개인용 와이파이 연결 때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줄일 수 있다.

시큐어 와이파이의 경우, 유럽 전역과 미국 내 일부 사업자를 통해 제공되는 갤럭시노트8에 탑재됐다. 기존 갤럭시노트8 사용자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은 매월 250MB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며,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일별 및 월별 무제한 사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갤럭시S9, 갤럭시S9 플러스에서도 동일한 조건 아래 적용돼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

미국과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175개국의 삼성 스마트 TV에 ‘맥아피 시큐리티 포 티비 앱’이 선탑재됐다. 삼성 스마트 TV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스캔해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차단한다.

PC와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 걸쳐 보안을 제공하는 ‘맥아피 라이브세이프(McAfee LiveSafe)’는 지난해에 이어 모든 2018년형 삼성 PC 및 노트북에 적용된다. 삼성 PC 사용자는 60일 무료 평가판을 사용할 수 있다.

맥아피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부문의 존 지아마테오 총괄 부사장은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은 유형의 기기와 장소에서 접속함에 따라 온라인 생활에서 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보안 취약점과 위협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맥아피는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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