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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거래소, 암호화폐거래소 ‘덱스코’ 서비스 오픈

신현석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한국디지털거래소(대표 김용호)가 선보이는 암호화폐(가상화폐)거래소 ‘덱스코(DEXKO)’가 15일 오후 2시 정식 오픈한다.

덱스코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더블체인과 IoT 기술기업 현대 BS&C가 기술제휴한 암호화폐 거래소다. 이번 3월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모바일 웹-앱 구축, 해외거래소 제휴 등 사업 로드맵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개선해, 회원가입과 동시에 암호화폐 입출금 고객 지갑을 개설해 주고, 대량의 트래픽에도 거래서비스 중 끊김이나 서버 다운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 1금융권이 사용 중인 오라클 언리미티드 서버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덱스코에 상장되는 코인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골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리플, 모네로, 대시, 퀀텀 등 모두 10종이다.

추후 내부 기술검증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추가 암호화폐들을 상장할 예정이다. BTC 마켓, ETH 마켓을 우선 오픈한 후 은행권의 실명확인계좌 발급 시점에 맞춰 원화 마켓을 오픈할 계획이다.

회사는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절차를 밟고 있어 법적, 제도적 준비를 마쳤으며 원화마켓 도입을 위한 준비도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 진행된 사전 가입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들에게는 VIP 등급을 부여하고, 오픈 시점부터 한 달간 모든 거래 수수료가 면제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덱스코가 취급하는 다양한 코인을 500명에게 지급하고, 현대페이에서 개발한 개인용 하드웨어 지갑 ‘카제(KASSE)’를 100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김용호 한국디지털거래소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 컨설팅에서 페이먼트 비즈니스까지 보다 특화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타 거래소 플랫폼을 심층 분석해, 거래 시 단점을 개선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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