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월드2018] 델의 IoT 생태계 전략, “삼성전자도 큰 기여”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델테크놀로지스의 제이슨 셰퍼드(Jason Shapherd) 사물인터넷(IoT) 사업부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18(Dell Technologies World 2018)’ 컨퍼런스에서 인터뷰를 통해 델의 IoT 전략을 소개했다.
델은 각 산업군을 중심으로 엣지 컴퓨팅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델은 파트너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한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솔루션 파트너와 함께 통합 생태계 구성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또 VM웨어 펄스(Pulse) IoT 센터(Center)는 델 엣지 게이트웨이(Dell Edge Gateways) 또는 기타 인증 된 에지 시스템, 연결된 센서 및 장치의 관리 역할을 한다.
제이슨 셰퍼드 CTO는 “VM웨어가 델테크놀로지에 합류하면서 게이트웨이를 통해 엣지 컴퓨팅 차원에서 IoT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델테크놀로지스는 매우 전통적인 인프라부터 서버, 스토리지, 피보탈, RSA 등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통해 IoT를 제공한다. 엣지에서 클라우드 형태까지 오픈형태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IoT 생태계 구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IoT를 위한 엣지X 파운드리를 제공하고 있다. IoT는 매우 세분화된 분야다. 프로토콜, 운영체제 등이 다양하게 얽혀 있어 하나로 묶는 것이 힘들다. 델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것처럼 유사한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리눅스 파운데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80여개 업체가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와는 어떻게 협력하고 있나?
삼성도 후원자중 하나다. 매우 적극적으로 기여를 해주고 있다. 삼성과 같은 업체뿐만 아니라 더 많은 업체들이 동참하기를 원하는데 이러한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코드 기반 기여를 하고 있다. 오픈소스프로젝트에서 삼성전자는 기술적인 담당을 하고 있다. 프레임워크 안에서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 기능과 프로토콜 솔루션 부문에서 실무적인 부분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기여를 해주고 있다.
▲델 스스로의 IoT 성과는?
델은 공급망관리 측면에서 IoT용어가 나오기 전부터 관련한 프로젝트를 이미 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델의 브라질 공장에서 PC를 제조하는데 엣지 게이트웨이를 공정에 집어넣고 분석을 통해 생산 공정의 20% 향상을 꾀할 수 있었다.
▲IoT 분야에서 델의 주력 매출은 어떻게 발생하나?
엣지 컴퓨팅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이다. IoT는 분산 컴퓨팅에 주력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클라우드에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게이트웨이건 컴퓨팅이건 분산 컴퓨팅에서 업무가 처리가 될 것이다. 이러한 일을 처리해주는 SW가 중요해질 것이다. SW의 경우 가상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과 애플리케이션 제공, 보안 등이 우리의 핵심이기 때문에 IoT 분야에 있어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고객이 솔루션을 안전하게 디플로이하고 스케일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미 OEM 디비전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그들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예가 있는 데 한국의 ‘이노뎁’은 비디오 감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여기에 초기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했으며 게이트웨이, 데이터 수집 솔루션을 제공했고 스마트 시티 등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엣지컴퓨팅을 선호하는 것은 데이터 보안의 이유가 중요하다. 선박의 경우 위성으로 연결하는데 엣지에서 처리가 일어나야 한다. 영상 감시의 경우도 감시장치이기 때문에 데이터가 전송되고 사용되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다. 현장에서 엣지 컴퓨팅을 통해 활용되는 것이 유리하다.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토털 솔루션이나 프레임워크가 있나?
IoT는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되기 때문에 통합 프레임워크 제공이 쉽지 않다. 다만 주차관련, 환경과 관련한 것이던 오픈 프레임워크 안에서 제공된다. 오픈 환경에선 다른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용이하다.
<라스베가스(미국)=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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