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박재문 회장, 이하 TTA)는 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대역(26.5㎓~25.9㎓)의 글로벌 시장 확산 및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5G 28㎓ 프론티어 제4차 워크숍’이 6월 12일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 관계자와 산업체가 5G 상용화 주파수로 추진 중인 28㎓ 대역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다. 지난 2016년 12월 우리나라 TTA에서 '제1차 워크숍'이 개최된 바 있다.
멕시코 정부가 주최한 이번 제4차 워크숍은 한국, 미국, 일본, 멕시코를 포함해 뉴질랜드, 이집트 정부 및 모바일 글로벌 제조업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8㎓ 대역 확산을 위한 전략, 각 국의 기술기준 및 라이선스 계획 등 28㎓ 대역에 대한 정보 교류와 전략적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워크숍에서 이달 15일 진행 예정인 5G 주파수 할당 경매 계획과 28㎓ 대역 5G 기지국 및 단말기 출시에 필요한 5G 무선설비 기술기준 개정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28㎓ 대역의 5G주파수 경매 및 기술기준에 대한 정보는 5G 28㎓ 대역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TA 박재문 회장은 “28㎓ 대역은 5G가 보여주는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 할 때 언급되는 가장 대표적인 가시적 성과”라au “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 거침없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넓고 안전한 도로의 확보가 필수적인데 28㎓ 대역이 바로 5G 핵심 도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 국가별 28㎓ 대역 주파수 할당 계획을 보면, 미국은 850㎒ 폭, 425㎒ 폭씩 2개 블록(27.5-27.925㎓, 27.925-28.35㎓), 캐나다는 미국과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할당할 계획 중이다. 일본은 2㎓ 폭을(27.5-29.5㎓) 2018년 이후 할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