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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호텔 시리즈C 투자 유치… 신인식‧신재식 각자대표 체제로

이형두

왼쪽부터 신인식 대표, 신임 신재식 각자 대표
왼쪽부터 신인식 대표, 신임 신재식 각자 대표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호텔 및 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데일리호텔이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데일리호텔(대표 신인식)은 LB인베스트먼트와 글로벌브레인, 세쿼이아 캐피탈 등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일본계 VC인 글로벌브레인, 지난 라운드 투자자였던 세쿼이아 캐피탈의 후속 투자로 이뤄졌다. 투자 규모는 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데일리는 호텔과 레스토랑을 고급 엔터테인먼트 수요로 재해석한 독보적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기업"이라며 "국내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사업 확장을 통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에 참여한 일본계 VC 글로벌브레인 관계자는 “매년 일본 여행을 하는 한국인의 수가 늘어나고 있어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글로벌브레인의 GB6펀드와 KDDI의 KDDI 오픈이노베이션펀드(Open Innovation Fund)에서 함께 투자함으로써 두 회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데일리호텔은 신인식 단독 대표 체제에서 신인식, 신재식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신재식 신임 각자 대표는 데일리호텔의 공동 창업자로서 창업 당시부터 부대표를 역임하며 마케팅, HR, 사업부서 총괄을 담당해왔다.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으로 신인식 대표는 미래 성장 전략과 M&A, 신재식 신임 대표는 숙박 및 레스토랑 예약 사업과 투자, 관리 등을 맡게 된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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