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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I 음성비서 '알렉사' 차기 수익모델은?…"음악, 동영상 스트리밍"

홍하나

아마존은 음악 및 동영상 스트리밍 구독 모델을 통해 AI 음성비서 알렉사의 수익모델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아마존 파이어TV 큐브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아마존은 음악 및 동영상 스트리밍 구독 모델을 통해 AI 음성비서 알렉사의 수익모델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아마존 파이어TV 큐브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아마존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의 수익창출 마련을 위해 고심중이다. 아마존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알렉사'와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를 연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음악 및 동영상 스트리밍 구독 모델을 통해 AI 음성비서 알렉사의 수익모델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아마존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사람들이 AI 스피커를 즐기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우수하고 흥미로운 로드맵을 마련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향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앞으로 음악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알렉사의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하여 아마존은 음악, 동영상 스트리밍과 같은 디지털 구독 플랫폼과 알렉사를 연동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아마존 경영진은 최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알렉사 기기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췄다.

특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는 지난해 1분기부터 50%의 성장률을 유지, 수 천만 명의 유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매우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악 스트리밍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마존은 영상 기반의 구독 서비스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서비스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파이어TV 스틱을 통해 HBO, Starz 등 프리미엄 디지털 채널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파이어TV 스틱에 AI 스피커 에코를 결합한 ‘아마존 파이어TV 큐브’를 선보였다.

아마존은 "지난 몇 분기 동안 우리의 온라인에 좋은 채널이 들어왔으며 덕분에 좋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더 나은 선택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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