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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분기 클라우드 매출 49% 증가…실적 견인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올 2분기에도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아마존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61억달러(한화로 약 7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입이익도 16억4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9% 늘었다.

2분기 아마존 전체 매출은 529억달러(59조원)로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억달러, 당기순이익은 25억3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배 증가한 수치다.

AWS 영업이익은 아마존 북미지역 영업이익의 89%에 달한다. 또 전체 매출의 11.5%가 AWS에서 나온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0.8% 수준이었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 사업은 아마존의 확실한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브라이언 올사브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와 광고가 2분기 순이익 증가의 가장 큰 공헌자였다”고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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