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NSHC, ‘보알못’도 쓸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내놓는다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보안을 전혀 알지 못하는 중소기업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가 나온다. NSHC(대표 허영일)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클라우드 보안 신제품을 출시하고 클라우드보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9일 NSHC는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고객 대상 컨퍼런스를 열고 내달 1일 공식 출시 예정인 ‘세이프스퀘어.코(SafeSqaure.co)’를 공개했다.

이날 최병규 NSHC 본부장은 “수많은 보안기업들은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금융, 엔터프라이즈, 공공시장을 놓고 가격 경쟁을 하면서 싸운다”며 “나머지 90%를 차지하는 작은 회사들 중 하나의 보안제품도 적용하지 않은 곳들도 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보안 솔루션을 전제로 놓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일한 방법은 이러한 90%의 기업들을 위해 클라우드로 보안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보안 인력이 한 명도 없는 곳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쓴 만큼만 과금하고, 전체 라인업이 모두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SafeSquare.co’는 안전(Safe)한 공간(Square)을 협력(Co, cooperation)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뜻을 가진 브랜드명으로, NSHC의 새로운 얼라이언스 사업 모델로 론칭했다.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국내외 보안 업체들과 통합적인 제품 라인업을 서비스 레벨로 구성하고(SECaas),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싱가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NSHC에 따르면 ‘SafeSquare.co’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 등 엔드포인트 서비스를 제공·운영하는 모든 기업을 위한 보안패키지다.

여기에는 ▲모바일앱 취약성 분석 서비스 ‘앱체크(AppCheck)’ ▲모바일앱 안티 해킹 서비스 ‘앱프로텍트(AppProtect)’ ▲웹사이트 취약성 분석 서비스 ‘웹체크(WebCheck)’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웹프로텍트(WebProtect)’ ▲웹사이트 악성 인터넷주소(URL) 탐지 ‘웹스캔(WebScan)’ ▲PC 보안 ‘사일런스프로텍트(CylanceProtect)’ ▲인증 서비스 ‘키프로텍트(KeyProtect)’가 포함돼 있다. 향후에는 클라우드 보안관제시스템(SIEM)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할 예정이다.

서비스 규모와 상관없이 어느 고객이나 애플리케이션, 웹 서비스, PC 보안과 인증까지 두루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제품 선별·도입·관리까지 비용이 많이 들고 어려웠던 보안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형태로 준비해 쉽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만들고, 원스톱 포털로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겠다는 콘셉트다. 이는 NSHC가 주력하는 동남아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윤 창출은 물론, 보안이 특정 시장을 위한 혜택을 넘어 보급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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