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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댓글, 언론사가 운영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0-22 16: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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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댓글 제공여부·노출순서 등 제공방식 직접 선택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지난 5월 ‘네이버 뉴스 및 댓글 개선 기자간담회’에서 예고한대로 언론사에 뉴스 댓글 운영권을 넘긴다고 22일 밝혔다.

편집권과 댓글 정책까지 모두 언론사에게 넘겨 책임의 주체를 분명히 함과 동시에 포털 검색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섹션별 기사에 대한 댓글 운영 여부는 물론 댓글 정렬기준도 ▲최신순 ▲순공감순, ▲과거순, ▲공감 비율순 중 언론사가 선택한 기준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된다.

댓글 서비스의 불법적 활용이나 콘텐츠 유통에 대한 모니터링은 네이버가 계속 맡는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이후, 소셜로그인 시 댓글 및 공감 차단, 동일 기사에 대한 등록 가능 댓글 수 제한 등 댓글 영역에서의 비정상적 행위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개선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지식정보서포트 리더는 “뉴스 댓글 영역은 해당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와 독자들간의 소통 창구인 점을 감안하여 댓글 허용여부나 댓글 정렬방식을 해당 언론사가 결정하도록 하는 구조로 변경하게 된 것”이라며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이 오가는 공론장으로서 댓글 서비스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운영에 더욱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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