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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ITU 정책연설…“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설 것”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정보통신기술 발전으로 인한 디지털 변혁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ITU와 국제사회가 적극 노력해야 하며 대한민국도 이러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두바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0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10.29.~11.16)에 참석 중인 유영민 장관이 30일(현지시간), 전권회의 본회의장에서 정책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정책을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이 질 좋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그 사례로 2019년 한국의 5G 세계최초 상용화 계획도 소개했다.

ITU 전권회의는 4년마다 개최되는 정보통신 분야의 최고 정책결정 회의다. 2014년에는 제19차 회의가 한국의 부산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 회원국에서 2500여명이 참여했다.

유영민 장관은 정책연설에서 “전 세계인구의 52%, 약 37억명이 여전히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며 “이러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개별국가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장관은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ITU 이사국과 표준화국장 선거(이재섭 박사)에 입후보하였음을 알리고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유영민 장관은 정책연설을 전후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하마드 만수리 통신규제청장, 호주 미치 피필드 통신문화부 장관, 이집트 아무르 탈랏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스페인 알버트 메드란 경제산업부 디지털 차관 등과 면담을 가지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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