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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구글·라인 출신 정기현 신임 한국대표 선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1-26 09: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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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페이스북(대표 마크 저커버그)은 26일 신임 한국 대표에 정기현 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기현 신임 대표<사진>는 국내 기업들이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정기현 신임 한국대표는 구글의 제품 담당 매니저로 시작해 SK플래닛의 최고제품책임자(CPO)를 거쳐 지난 3년간 라인(LINE)의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재직한 인물이다. 라인의 글로벌 조직을 이끌며 기업거래(B2B)와 광고 사업을 1조원 규모로 성장 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페이스북 설명이다.

댄 니어리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조용범 전 대표가 아시아 태평양에서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지역대표로 옮겨가고, 그 뒤를 풍부한 비즈니스 성장 경험과 리더십을 가진 정기현 신임대표가 이어 받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용범 전 대표는 10월부터 동남아시아지역 대표로 공식 부임해 싱가포르에 근무하며 정기현 신임 대표는 2019년 1월부터 페이스북코리아를 맡게 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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