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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량사물통신기술 단말기 개발…자율주행차 장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2-14 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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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가 국내 처음으로 차량사물통신기술(Cellular-V2X) 상용화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자율주행에 한 발 더 다가갔다.

KT(대표 황창규)는 국내 중소기업 아이티텔레콤(대표 최광주)과 협력해 C-V2X 차량단말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C-V2X는 차량·차량, 차량·보행자, 차량·교통인프라 간 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전달하는 기술이다.

기가코리아사업단 자율주행 실증 과제 일환으로 개발한 C-V2X 차량단말기는 현재 시제품 단계다. 이 차량단말기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장착돼 서울, 대구, 판교 3개 지역 테스트베드에서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5G 통신이 추가된 5G-V2X 차량단말기도 개발 중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은 “이번 C-V2X 단말기 개발은 KT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줬던 5G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실제 상용화 수준까지 완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KT는 지속적으로 미래 차량 서비스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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