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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디지털금융 대폭 강화…황병욱 CDO 유임, 지주-은행 겸직

박기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DGB금융그룹이 2019년 경영진 및 조직개편을 확정 발표했다.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는 26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 자회사최고 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 대표이사 3명을 신규 선임, 5명의 신규 임원 선임과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지주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새롭게 시행된 DGB-HIPO(High potential)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있는 인재 5명을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신규 선임했으며, 기존 임원 중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임원은 유임했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김윤국 은행장 직무대행
DGB대구은행 김윤국 은행장 직무대행
먼저, 새로운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김윤국 부행장보 (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사진)가 선임됐다. 기존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박명흠 부행장은 임기만료로 퇴임한다.

이와함께 이용한(지주 시너지추진본부장 겸 지속가능경영본부장), 김영운(은행 여신본부장), 도만섭(지주 리스크관리본부장 겸 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 김현동(은행 대구 제2본부 장), 송재규(은행 영업지원본부장) 총 5명을 신규 선임했다. · 대구은행, 디지털전략조직 확대

특히 디지털금융 전략을 대폭 강화했다. 관련하여 황병욱 부행장보(지주 디지털금융본부장 겸 은행 디지털금융본부 장)을 유임했다고 밝혔다. 지주사 디지털금융본부장(CDO)이 은행의 디지털금융본부를 겸직을 통해 체계적인 미래금융 대응과 그룹의 디지털 역량결집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주력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은 ‘디지털금융 및 고객기반 마케팅 강화 전략’에 초점을 맞춰 디지털금융 부문은 현행 스마트금융부·디지털금융센터 2부서에서 디지털전략부(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플랫폼 사업 등)·디지털금융부(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채널 운영 및 마케팅)·디지털영업부(콜센터, 론센터, 비대면 실명인증센터 등 대고객 비대면 영업)로 확대 개편했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내부감사책임자 직을 임원급으로 신설, 일상적 감사업무에 전념할 수 없는 감사위원회를 보좌하여 그룹의 감사업무를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내부감사책임자의 선임방법(감사위원회 의결), 임기(2년 이상) 등 직무 독립성을 보장했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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