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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삼성전자, 2019년형 패밀리허브 공개…달라진 점은?

윤상호
- 뉴 빅스비 내장…냉장고, 스마트홈 허브로 탈바꿈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2019년형 패밀리허브를 공개했다. 패밀리허브는 사물인터넷(IoT)과 냉장고를 결합한 제품이다.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6’에서 첫 선을 보였다. 신제품은 더 똑똑해지고 하는 일이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7일(현지시각)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500여명의 미디어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신제품을 선보였다. ‘뉴 빅스비’를 내장했다. ‘패밀리보드’를 도입 가정의 소통을 강화했다.

뉴 빅스비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다. 자연어 처리 능력을 높였다. 대화하듯 여러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 취향과 사용방법을 학습해 맞춤형 대응을 한다. 패밀리허브에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없는 온라인서비스도 연동할 수 있다. 이용자의 질문을 말로만 설명하지 않고 패밀리허브 터치스크린으로 보여준다.

패밀리보드는 가족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이다. 화면에 직접 내용을 입력하거나 다른 기기의 정보를 노출할 수 있다. 화면을 쓰지 않을 때는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이 접근하면 상황별로 적합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 패밀리허브가 있는 곳은 홈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된다.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를 원격 제어하거나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오븐과 연동해 검색한 요리법 대로 오븐을 미리 준비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유미영 상무는 "이번 CES2019에서 선보이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대형 터치스크린, 아날로그 감성의 패밀리보드 등 고유의 특징을 업그레이드 했을 뿐 아니라 강화된 AI와 IoT 기능을 접목해 더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패밀리허브를 통해 주방이 가족 간 소통과 건강한 식문화, 여가 생활의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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