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변정수 위험한TV' 선봬… 관찰형 예능 콘텐츠로 차별화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SK스토아가 쇼핑호스트, 방송인 등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 영입과 차별화된 미디어커머스 콘텐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방송인 변정수 씨와 손잡고 리빙 전문 프로그램인 ‘변정수의 위험한 TV’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15일 오후 6시36분이다.
방송인 변정수 씨는 모델로 데뷔해, 배우, 디자이너 등으로 활동하는 연예계 대표 트렌드세터다. 홈쇼핑에 다수 출연하며 본인의 브랜드인 ‘엘라호야’ 의류와 속옷, ‘판도라 다이어트’ 등을 완판시킨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변정수의 위험한 TV’는 리얼리티 쇼핑쇼 콘셉트다. 변정수 씨가 해당 상품을 집에서 직접 사용하는 것을 관찰하고 이를 날 것 그대로 보여줄 계획이다. 향후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 1인 크리에이터(영상 제작자)로서 직접 고객과 소통한다. 기존 홈쇼핑 프로그램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스웨덴 기업 일렉트로룩스의 ‘에르고라피도 무선청소기’를 첫 방송 상품으로 선보인다. 기존 판매 금액 대비 50% 할인된 파격가에 준비했다.
SK스토아 영상제작1팀 박정수 PD는 “요즘 트렌드인 관찰형 예능 형식을 도입해 변정수씨의 일상 속에 상품을 자연스럽게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고객들에게 거부감 없이 생생한 상품 체험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국 2년 차인 SK스토아는 변정수, 하도성, 서정희, 원종명 등 분야별 전문가를 영입해 프로그램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패션에디터 원종명씨가 게스트로 참여하는 패션 전문 프로그램 ‘스타일 라이키’를 시작으로 리빙계 원조 워너비 서정희씨를 영입해 리빙 특화 프로그램 ‘더 라이프 #’ 등을 론칭한 바 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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