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다음 달 2일부터 5일간의 설 연휴가 시작된다. 이에 KT는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관리체계에 돌입한다.
KT(대표 황창규)는 귀성‧귀경 인파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를 비롯해 연휴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등 전국 총 700여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 등 연휴 기간 트래픽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KT는 연휴 기간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일평균 약 600여 명 인력을 투입했다. 이 지역에 구축된 LTE‧3G 기지국 1만여 식에 대해 24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또 KT는 올레TV, 올레TV 모바일 실시간 방송 및 주문형비디오(VOD) 시청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미디어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분산 작업을 완료했다. 원내비 트래픽 급증 상황 관련 긴급 대응 모의훈련도 마쳤다. 아울러,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디도스(DDoS) 공격과 스미싱 문자 등 사이버 공격에 대응해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 대응을 강화한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지정용 상무는 “설 연휴 기간 고객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