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코웨이가 지난 2018년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14일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2018년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073억원, 영업이익 5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6%, 10.0% 증가했다.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7117억원, 영업이익은 128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20.3% 증가했다. 매출액은 분기 최초로 7000억 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이다.

연간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량은 191만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역대 최대 렌탈 판매량이다. 해외 렌탈 판매가 좋은 성과를 냈다. 전년 대비 50.5% 증가한 45만대가 팔렸다.

2018년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총 58만계정이 순증했다. 전년 대비 70.9% 증가했다. 총 계정수는 701만을 달성했다. 국내 590만, 글로벌 법인 111만이다. 코웨이는 올해 목표를 763만계정 확보로 잡았다.

코웨이의 2018년 해외 사업 매출액은 5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2.5% 늘었다. 신제품 판매 호조, 해외 법인 고성장 지속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코웨이는 분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3534억원, 미국 법인은 805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70.3%, 23.8% 증가했다.

2018년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은 14만6000대다. 전년 대비 15.2% 늘었다. 매트리스 판매 증가에 힘입어 총 관리계정 숫자는 44만계정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3.2%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도 10.5% 상승한 1829억원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2019년 실적 목표(K-IFRS 연결 기준)를 매출액은 10.0% 증가한 2조 9780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5510억원으로 잡았다. 제품 경쟁력 강화, 기술 및 서비스 차별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강화, 해외 사업의 지속적 성장, 해외 신규 시장 개척 등에 사업전략 중점을 둔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2018년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주력인 환경가전사업부터 해외 사업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2019년은 신뢰와 혁신의 확장, 시대 변화에 선제적 대응, 글로벌 성장 궤도 형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코웨이가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