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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10’, 25일부터 사전판매…출고가 89만9800원~174만9000원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삼성전자가 10년간 축적해 온 ‘갤럭시S’ 시리즈 완성판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을 개최하고, 새로운 ‘갤럭시S10’ 시리즈를 공개했다.

21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에 따르면 ‘갤럭시S10’ 사전예약 판매는 오는 25일부터 3월5일까지 진행한다. 정식 출시는 3월8일이다. 사전 예약 고객의 개통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총 3종이다. 갤럭시S10은 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새로운 카메라 기술, 인텔리전트 기능, 무선 배터리 공유, 빅스비 등 편의 기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 사전 예약 판매는 3월22일부터 실시된다. 기존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와 최대 용량 배터리, 3D 심도 카메라를 포함해 후면 4개 카메라를 적용했다.

갤럭시S10은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그린의 총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28GB 모델이 105만6000원, 512GB은 129만8000원이다. 갤럭시S10+은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128GB 프리즘 화이트‧블랙 색상, 115만5000원 ▲512GB 세라믹 화이트‧블랙 색상, 139만7000원 ▲1TB 세라믹 174만9000원이다. 1TB는 자급제 모델로만 나온다. 갤럭시S10e는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카나리아 옐로우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갤럭시S10 구매하면 ‘갤럭시 버즈’ 따라온다=삼성전자는 갤럭시S10‧S1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코드프리 이어셋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증정하며, 갤럭시S10e 구매 고객에게는 고속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1만mAh) 무선충전 배터리팩을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는 하만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음향 기술을 탑재했으며, 최대 13시간까지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S10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통해 어디서든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50%(1년1회, 개통 이후 1년 이내)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해준다. 추첨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갤럭시 팬 파티 초대권(1인2매)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기 아티스트 지코가 총괄 디렉팅을 맡았다.

사전 구매 고객은 삼성닷컴 애플리케이션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은품을 신청한 후, 3월7일까지 사전 개통을 완료하면 사은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갤럭시S10은 자급제 및 통신3사 모델 모두 예약할 수 있다.

◆통신3사, 갤럭시S10 마케팅 유치전 활활=통신3사도 갤럭시S10 사전예약 구매자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전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더블할인’을 제시했다.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월 1만원 이상, 24개월간 30만원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척척할인’에 가입하면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6만8000원 통신비를 할인받게 된다.

SK텔레콤 고객은 ‘T갤럭시클럽S10’를 활용할 수 있다. 구매 12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다음 갤럭시 시리즈 구매 때 잔여할부금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S10 출시에 맞춰 ‘분실안심990’을 내놓았다. 개통 후 24개월 내 고객이 단말을 분실할 경우 프리미엄급 단말을 최대 24개월까지 임대해주는 상품이다. 월별 제휴 할인 혜택까지 포함한 월 이용료는 990원이다.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 고객은 ▲QCY T1 블루투스 이어폰 ▲CAROTA무선충전패드 ▲Klug무선 미니 마사지기 ▲차량용 거치대 ▲X-CAM 짐벌 휴대용 영상 촬영기 등 5종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단말을 받을 수 있는 오늘도착 서비스도 운영한다.

KT는 21일부터 광화문 KT스퀘어를 비롯한 전국 1000여개 S·Zone 매장에서 갤럭시S10을 전시하고 사전체험을 진행하는 한편, 단기 단말 교체 프로그램 ‘슈퍼찬스’를 선보인다. 갤럭시S10 LTE을 사용하다가 갤럭시S10 5G로 변경 후 기존 단말을 반납하면 출고가 전액을 보상한다. 슈퍼찬스 가입은 3월13일까지며 가입 금액은 3만원(부가세 포함)으로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갤럭시S10 5G 출시 후 10일 안에 구입하면 된다.

아울러, KT는 서비스 가입 24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S10을 반납하고 새로운 갤럭시로 기기변경 때 반납 단말 상태에 따라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받는 슈퍼체인지 프로그램도 내놓았다. 이용료는 월 5000원이며, 멤버십 포인트로 이용료 50%를 결제할 수 있다. 5월31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단말 할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고 계약기간 만료 후 단말을 반납하는 휴대폰 렌탈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과 U+패밀리 하나카드를 제안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10 출고가 60%만 24개월간 나눠 내고 24개월 후 삼성전자 신규 프리미엄폰으로 기기변경할 때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출고가 40%를 보상하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고가 105만6000원인 갤럭시S10 24개월 월 할부금은 4만4000원인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월 2만6400원이 된다. 12개월형의 경우 출고가 50%만 납부하면 된다.

U+패밀리 하나카드로 자동이체를 이용해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5000원씩 2년간 60만원을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또, 갤럭시S10 구매 고객이 갤럭시S6·S7·S8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매입시세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주는 삼성전자 특별보상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과 노트시리즈 등은 시세보다 정액 추가보상 해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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