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프린트 5월 5G 상용화…삼성전자 장비, 시카고 적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와 손을 잡았다.
25일(현지시각) 스프린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 현장에서 5G 상용망에 삼성전자 5G 장비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스프린트 스콧 샌티 전무는 “스프린트는 삼성전자와의 ‘대용량 다중입출력안테나(Massive-MIMO, 매시브 미모)’ 협력을 통해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속도와 망 용량을 크게 향상시켜왔다”라며 “5G를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사물인터넷(IoT), 비즈니스 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 가입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프린트는 오는 5월 5G 상용화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시브 미모 장비를 공급했다. 작년 납품한 2.5GHz 매시브 미모 장비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5G 채널카드 교체로 5G 상용화를 지원했다. 삼성전자 5G NR(New Radio) 장비는 시카고에서 사용 예정이다.
삼성전자 라일 니펠러 상무는 “삼성전자는 작년 매시브 미모 장비를 공급해 가입자에게 보다 빠른 속도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해왔다”라며 “5G NR 상용 장비 공급과 시카고 5G 상용화를 통해 스프린트와의 기술 협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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