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시다 미치야 대표, “제작부터 경험까지 5G 핵심 콘텐츠 제공 유일 회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소니가 세계 최초 초고화질(UHD,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1’을 공개했다. 콘텐츠 승부다. 소니는 영상 제작부터 감상까지 전체 제품군을 보유했다. 콘텐츠 제작사도 관계사다.

25일(현지시각)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 소니 전시관에서 프레스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소니는 4K 올레드폰 엑스페리아1을 발표했다. 스마트폰 4K 디스플레이는 소니가 처음이다. 21대 9 6.5인치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키시다 미치야 대표는 “소니는 제작부터 경험까지 5세대(5G) 이동통신시대 핵심이 될 고화질 대용량 콘텐츠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세계 최초 4K 스마트폰 엑스페리아1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니는 모바일 이미지센서 시장도 선두다. 엑스페리아1은 세계 최초 아이(Eye, 눈) 자동초점(AF)을 갖췄다. 피사체가 움직여도 눈에 맞춘 초점이 자동으로 따라간다. 또 전문가용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화면은 둘로 나눠 동시에 2개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할 수 있다.

또 소니는 ‘엑스페리아10’과 ‘엑스페리아10플러스’ 스마트폰도 선보였다. 21대 9 화면을 갖췄다. 각각 6.0인치와 6.5인치다.

엑스페리아1은 오는 봄 엑스페리아10과 엑스페리아10플러스는 이달부터 순차 출시한다.

한편 소니는 5G를 기회라고 선언했지만 5G폰은 시제품만 전시했다. 스마트폰 사업 지속 의지를 내비췄다.

키츠야 대표는 “5G는 소니 그룹의 미래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는 보고 듣고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