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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출시…CXM 지원 강화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어도비는 실시간 고객경험관리(CXM) 플랫폼인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Adobe Experience Platform)’을 공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어도비의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어도비 센세이기반으로 기업 전반의 데이터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고객 프로필을 제공한다. 고객 프로필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

현재 베스트바이, 홈디포,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버라이즌, DXC 테크놀로지 등 다수의 기업이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베타 버전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 

어도비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일부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기업 전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취합하고, 실시간으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러 소스로부터 초당 수천만 건의 이벤트를 통해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취합 및 처리하고, 익스피리언스 데이터 모델(XDM)에서 정리한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도출된 인사이트는 모든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솔루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ERP, CRM 등에서 생성된 고유 데이터도 가져올 수도 있다.

또 어도비 센세이 AI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는 베타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와 콘텐츠를 연결하는 인텔리전스 레이어를 제공해 기업은 정확한 메시지를 일관되게 적합한 채널을 통해 적시에 제공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최적의 마케팅 캠페인을 할 수 있는 고객 AI(Customer AI), 고객 행동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적기에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여정 AI(Journey AI), 오운드(Owned,  기업 자체 운영), 언드(Earned, 자발적 공유 및 게재) 및 페이드(Paid, 광고 등으로 구매) 미디어에 의한 구매 전환 효과를 확인하고 의사 결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여도 AI(Attribution AI)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새로운 경험 애플리케이션과 광범위한 산업 생태계를 창출, 모든 데이터, 지능형 툴 및 서비스를 표준화 및 구성한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데이터 모델(XDM),  마이크로소프트 CDM, SAP CDM은 지난해 9월 3사가 공동 발표한 오픈 데이터 이니셔티브(Open Data Initiative)의 일환인 단일 공통 데이터 모델로 통합된다.

아베이 파라스니스 어도비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데이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및 머신러닝을 통한 실시간 고객 프로필과 방대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 하이퍼스케일 아키텍처가 필요하다"며,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 처리하고 실행해 기업이 풍부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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