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구글 클라우드’가 온다
마침내 구글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소문만 무성하던 한국 내 데이터센터 건립이 공식화됐기 때문입니다. 당초 이르면 올 상반기 오픈이 예상됐던 구글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일정이 예상보다 다소 늦은 내년 초로 잡혔습니다.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의 클라우드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19’에서 구글은 “한국 고객에 더 나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초 서울에 신규 GCP 리전을 개설한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리전은 복수의 데이터센터 묶음을 뜻합니다. 리전은 보통 격리된 영역(Zone)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은 여러 영역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해 고가용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즉, 한 곳에 장애가 발생해도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서울 리전은 리전 내 3개의 영역을 가동할 방침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부터 LG유플러스와 국내 데이터센터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서울 리전 중 한 곳은 LG유플러스의 평촌 메가센터에 설치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동안 구글은 과세의 주요 근거인 고정사업장이 한국에 없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벌어가는 돈에 비해 세금을 적게 낸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번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일각에선 구글이 이미 지난해 ‘구글클라우드코리아’라는 전담법인을 세운 것을 두고, 세금을 최소화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구글은 현재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대규모 인력을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구글 클라우드의 상륙으로 가장 긴장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이미 국내에는 일찌감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이 데이터센터를 마련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는 한국IBM이 SK C&C와의 협력을 통해 가장 먼저 마련했습니다. 이후 AWS는 2016년 1월, MS는 1년 후인 2017년 각각 데이터센터를 오픈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국내에선 클라우드 시장의 터줏대감인 AWS의 인지도나 비즈니스가 가장 큰 편입니다. 이밖에도 KT,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등 국내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기업은 공공, 금융과 같이 해외 기업의 진입이 쉽지 않은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가 노리는 시장은 어디일까요.
구글은 이번 한국 데이터센터 건립 발표를 하면서 삼성과 넷마블, 티몬, LG CNS 등을 자사의 대표 고객 사례로 공개했습니다. 다만 구글이 고객사로 언급한 기업은 구글 뿐만 아니라 오히려 AWS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최근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이중화 구성이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일부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글 클라우드를 채택하고 있는 업체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넷마블의 경우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 빅쿼리, 클라우드 머신러닝(ML) 엔진 등을 사용해 새로운 게임 개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구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 중 하나입니다. 구글이 최근 발표한 ‘스태디아’라는 게임 플랫폼과도 역시 이번 데이터센터 설립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 강국인 한국이 스태디아의 테스트베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밖에 LG CNS은 지난해부터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에 자사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와 구글 클라우드의 AI솔루션 ‘오토ML’을 결합해 제조라인의 품질 향상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AI 이미지 판독기술을 제조공장의 부품 불량 판정에 활용한 사례입니다.
이처럼 구글은 당분간은 AWS이나 MS의 백업(?) 개념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도 자체 운영하던 콜드 스토리지(자주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 보관) 및 하둡 클러스터를 구글 클라우드로 옮겼습니다. 트위터 역시 기존에 사용하던 AWS 외에 추가로 구글을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오라클 제품개발총괄 사장 출신의 토마스 쿠리안이 클라우드 사업 수장으로 영입하고, 오픈소스 진영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이전과는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과연 구글의 이같은 행보가 내년을 기점으로 시장 구도에 변화를 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구글, 내년 초 서울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가동=마침내 구글의 데이터센터가 내년 초 한국에 설립된다. 국내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해서다. LG유플러스의 경기도 평촌 데이터센터(메가센터) 등을 임대, 둥지를 튼 것으로 전해진다. 10일 구글은 미국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19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구글은 “한국 고객에 더 나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초 서울에 신규 GCP(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 묶음)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CNS, 구글 인공지능으로 제조불량률 잡는다=LG CNS가 구글 클라우드 AI솔루션을 접목해 제조 지능화 가속화에 나섰다. LG CNS AI빅데이터담당 이성욱 상무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19’에서 제조공장 부품 불량 판정에 AI 이미지 판독 기술을 적용한 비전검사 사례를 소개했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와 구글 클라우드의 AI솔루션 ‘AutoML(오토머신러닝)’을 결합해 제조 불량률의 혁신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오토ML은 LG CNS가 분석한 양품·불량품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불량 판정용 AI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텔, 구글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가속화=인텔과 구글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단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11일 발표했다. 양사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장점을 활용하기 원하는 고객들에게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의 새로운 레퍼런스 디자인이자 최적화된 쿠버네티스 SW 스택인 ‘안토스(Anthos)’ 관련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중순 경 인텔 셀렉트 솔루션 및 개발자 플랫폼 형태로 제품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OEM 및 솔루션 통합업체의 솔루션 제공은 올해 말 이뤄질 전망이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 클라우드 전면도입 가능성은?...초미 관심=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 결과 키움뱅크, 토스뱅크, 애니밴드스마트은행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가운데 클라우드 인프라를 어느정도 규모로 채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교롭게 키움뱅크, 토스뱅크 모두 컨소시엄 내에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 구축업체를 포함하고 있다. 다만 실제적으로 100% 클라우드 기반의 인터넷전문은행 탄생은 요원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100% 클라우드 기반 뱅킹 시스템에 대해 아직은 무리라는 늬앙스의 답변을 한 바 있다. 금융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제약은 풀렸지만 대외계 연결 등 다양한 부분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가 이뤄진 적이 없어서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오라클, “韓 클라우드 ERP 전환 기대감 높아”=오라클이 올해 국내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을 적극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오라클은 ERP를 비롯해 인재관리(HCM), 공급망관리(HCM), 기업성과관리(EPM) 등 약 500여개의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SaaS 기반의 클라우드로 제공하고 있다. 아드리안 존스톤 오라클 아태지역 수석부사장(SVP)은 기자들과 만나 “HCM이나 CRM 영역이 클라우드로 더 빠르게 이동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작년부터 ERP 영역의 매출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ERP의 클라우드 전환을 높게 점치고 있다”고 말했다.
◆“13년 클라우드 노하우 담았다”…이노그리드, HCI 시장 가세=토종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가 최근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스트럭처(HCI) 제품 ‘엣지스케일클라우드(ESC)’을 출시했다. 기존에 출시된 HCI와 다른 점은 소프트웨어(SW) 지향형 제품이란 점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인텔을 비롯해 어니컴, 이준시스템, 현대BS&C 등 국내 10개사와 ‘한국 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K-DA)’라는 협의체도 출범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K-DA에 우선 합류한 10개사의 특화된 솔루션을 HCI와 결합해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사업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퀄컴, 클라우드 AI 프로세서 공략 ‘시동’=퀄컴이 클라우드 AI 솔루션 분야에 진출했다. 퀄컴테크날러지는 퀄컴 클라우드 AI100 가속 솔루션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AI추론 프로세싱 공략용이다. 하반기 샘플링 예정이다. 키스 크레신 퀄컴테크날러지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오늘날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은 업계를 선도하는 AI 가속기를 10억개 이상의 기기에서 구현하고 있다”라며 “퀄컴 클라우드 AI100 가속기는 현재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CPU, GPU, FPGA 등 어떤 조합에도 적용되는 AI 추론 프로세싱의 기준을 한층 상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 디지털혁신 여정, 맞춤형으로 제공”…MS 韓 기술센터 개소=MS가 ‘MS 테크놀로지 센터(이하 MTC)’를 개소했다. 전세계에 위치한 50여개 MTC 중 하나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데모센터와 다른 점은 기업의 산업군이나 요구사항에 따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장홍국 한국MS 부사장은 “MTC는 마케팅 목적의 단순 쇼룸이 아닌 특정 고객을 위한 특정 공간으로, 고객의 성공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사이버 시큐리티 센터, 2017년 데이터센터 설립에 이어 한국 시장에 대한 MS의 지속적인 투자를 보여주는 행보라는 설명이다.
◆KISA,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개발지원 5개 과제 선정…총 12억원 규모=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클라우드 보안서비스(세카스, SecaaS) 활성화를 위한 ‘세카스 개발 지원 사업’의 대상 과제 5개를 선정 완료했다. 에프원시큐리티(클라우드 기반 통합 웹 보안 서비스), 크리젠솔루션(클라우드 기반 소스 위·변조 방지 서비스), 트리니티소프트(CODE-RAY XG의 웹기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한국전자인증(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암호화), 휴네시온(클라우드 기반 망간 자료전송 서비스) 등이다. 과제별 최대 2억4000만원 및 시스템 보안 점검 등 보안 컨설팅을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 이노베이션 랩 서비스 출시…"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앞장설 것"=레드햇은 9일 ‘오픈 이노베이션 랩’ 서비스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데미안 웡 아시아 부사장은 “이 서비스는 고객이 레드햇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해 사람, 방법론 및 기술을 통합해 혁신을 촉진하고 비즈니스 챌린지를 가속화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랩은 데브옵스의 철학을 가져왔다. 기업의 팀원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 레드햇이 직접 개입해 기업의 역량을 키워준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사의 사옥에서 직접 서비스를 진행한다.
◆지난해 국내 서버 시장, 1조5441억원 규모...전년비 15.7% 증가=IDC는 최근 2018년 국내 서버 시장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 서버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한 1조5441억원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장 원인은 반도체 제조업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반도체 생산 라인 증설과 R&D 고도화, 대기업 및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IT 인프라 투자 증가로 나타났다. 서버 종류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x86 서버가 16.1% 성장한 1조2881억원, 유닉스, 메인프레임 등 non-x86서버가 13.6% 성장한 256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현대정보기술 합병 결정=롯데정보통신이 10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방식은 관계 법령에 따라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되며,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현대정보기술의 강점인 금융, 의료, SOC 등 분야를 결합해 사업 스펙트럼을 전 산업군으로 확대한 글로벌 토털 IT 플랫폼 &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또, 서울 통합데이터센터와 대전 재해복구센터를 비롯해 현대정보기술의 용인 데이터센터, 최근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IDC 등 4개 센터를 통해 강점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게 된다.
◆메타넷, 엔코아 인수…51% 지분 확보=메타넷(회장 최영상)은 엔코아(대표 이화식)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타넷은 엔코아 지분 51%를 확보하고 최대 주주 지위로 올랐다. 엔코아의 기업 가치는 300억원으로 평가했다. 엔코아는 데이터 분석, 설계·구축 컨설팅, 데이터 설계·관리 솔루션, 데이터 포털, 교육, 출판 등 데이터 기반 서비스 분야의 기술을 가진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메타넷은 메타넷글로벌, 메타넷MCC, 대우정보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다.
◆SK인포섹, AWS 통합 관제서비스 개시…"보안은 강화하고 비용은 절감"=SK인포섹(대표 이용환)은 AWS 이용 고객을 위한 통합 보안 관제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SK인포섹은 지난 2016년부터 AWS, 애저, 클라우드 제트 등 클라우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 클라우드에서 고객이 사용하는 IT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위협 모니터링 및 보안솔루션 운영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SK인포섹은 AWS 환경에 특화된 보안관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뉴타닉스-HPE, “서비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공”=뉴타닉스와 HPE는 ‘서비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as a Service)’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뉴타닉스의 무료 하이퍼바이저인 AHV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 소프트웨어를 HPE의 그린레이크와 결합해 제공한다. HPE 그린레이크는 워크로드나 리소스의 실제 사용량에 기반한 과금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형태의 결제 방식이다. 뉴타닉스 채널 파트너사들은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 SW와 결합된 HPE 서버를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베리타스 넷백업, IBM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록=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는 자사의 대표 솔루션인 베리타스 넷백업을 IBM 마켓플레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IBM 클라우드 및 베리타스 고객은 업계 최고의 데이터 백업 및 보호 솔루션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베리타스 넷백업은 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비롯한 모든 위치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퓨어스토리지, ‘컴퓨버드’ 인수…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가속화=퓨어스토리지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파일 SW 솔루션 기업 ‘컴퓨버드(Compuverde)’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상세 거래내용은 공개되지 않으며, 인수절차는 이번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인 인수를 통해 파일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고객은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에 상관없이 활용할 수 있다.
◆주니퍼 네트웍스, 서비스형 SD-WAN 발표=주니퍼 네트웍스는 기존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네트워크(SD-WAN) 솔루션의 클라우드 방식 버전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콘트레일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은 기업이 WAN 인프라뿐만 아니라 함께 구축된 브랜치 LAN과 와이파이 네트워크까지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방식 콘트레일 SD-WAN은 주니퍼 SD-WAN 솔루션의 새로운 딜리버리 모델을 제공한다.
◆베스핀글로벌, 구글 클라우드 ‘올해의 혁신적 파트너상’ 수상=베스핀글로벌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19’에서 ‘올해의 혁신적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한해 동안 고객 성공사례, 구글 클라우드 팀과의 협업, 구글 클라우드의 수익 성장률, 기존 고객의 확장 및 관계 유지 등에 대해 인정받아 ‘일본&아태지역의 혁신적인 파트너(2018 Google Cloud JAPAC Breakthrough Partn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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