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5G 모뎀 사업 철수…인텔코리아 “퀄컴-애플 합의 탓 아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인텔이 5세대(5G) 스마트폰 모뎀 사업을 종료한다.
16일(현지시각) 인텔은 5G 모뎀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인텔은 “오는 2020년 출시 예정인 5G 스마트폰 모뎀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기존 4세대(4G) 스마트폰 모뎀 제품 라인에 대한 고객 약속은 계속 지켜나간다”고 밝혔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5G의 기회와 네트워크의 클라우드화에 기대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모뎀 사업에서는 수익성이 불확실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오는 25일 실적 발표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퀄컴과 애플이 특허 분쟁에서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내용이 인텔의 5G 모뎀 사업 종료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퀄컴과 애플 합의는 이번 결정과 무관하다”며 “산업적인 측면에서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판로를 잃은 인텔으로썬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인텔은 5G 인프라 사업에는 투자를 이어간다.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인텔은 5G 관련 코어망, 기지국, 장비 등을 강조해왔다”면서 “모뎀 사업만 중단할 뿐 시스템 인프라 사업은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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