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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로 손잡은 황창규‧권오갑, KT‧현대중공업지주 글로벌사업 확대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황창규 KT 대표와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공동 개척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10일 현대중공업지주(대표 권오갑)와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로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의 로봇 사업부문인 현대로보틱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등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5G 커넥티드 로봇 개발 ▲서비스 로봇 개발(호텔, 커피로봇 등)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공동 개발 ▲머신비전 및 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연구개발(R&D) ▲공동 개발 솔루션의 상품화 및 공동 영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글로벌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5G, AI, 클라우드 등 통신 인프라와 ICT 플랫폼을 제공하고 현대중공업지주는 로봇, 자동화 설비 및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지원해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황창규 KT 대표는 “스마트팩토리는 5G 기업(B2B) 시장의 핵심분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지주의 우수한 로봇 기술과 노하우가 합쳐진다면 빠른 시간 내에 대한민국 제조업의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공동 개발한 5G, AI 기반 스마트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는 “세계 최고 통신기술을 가진 KT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수준과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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