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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꿀정보] ‘휴식 위한 인테리어 급증’…오늘의집, 2019 상반기 인테리어 트렌드

이중한

전자상거래(e커머스) 빅데이터를 되짚어봅니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e커머스의 수많은 이벤트도 알고 보면 빅데이터를 치밀하게 분석한 결과에 따라 진행됩니다. <디지털데일리>는 e커머스 기업들이 공개하는 구매 트렌드와 인터넷쇼핑 관련한 요긴한 정보를 지속 제공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이중한기자]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는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며 집 환경을 따뜻한 색으로 꾸미거나 홈카페 등 집 안에 여가공간을 만드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

12일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이 서비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2019년 상반기 인테리어 트렌드를 공개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오늘의집 서비스 내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내추럴(Natural·자연스러운) 스타일’ ‘홈루덴스(Home Ludens·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행위)’ ‘적극적 휴식’ 키워드가 강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오늘의집에 인테리어 사진을 올린 이용자의 약 39%는 내추럴 스타일로 공간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인테리어도 이런 추세에 따라 따뜻한 색상과 자연 친화적 소재를 찾는 이용자가 늘었다.

작년 동기 대비 베이지색과 옅은 갈색으로 집을 꾸민 이용자의 비중은 16%에서 23%로 7%p 증가했다. 반면 작년까지 높은 선호도를 보인 회색으로 집을 꾸민 이용자는 28%에서 17%로 13%p 감소했다.

집 안에 여가 공간을 만들고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홈루덴스(Home Ludens) 트렌드도 눈에 띈다. 조사 기간 등록된 인테리어 사진 중 서재·작업실 사진 수와 홈카페·홈바 사진 수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16%, 412% 증가했다.

더불어 휴식과 관련된 제품 판매와 인테리어 사례가 증가하는 등 적극적인 휴식을 위해 인테리어에 투자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캔들·디퓨저 제품군 판매액은 작년 동기 대비 290%, 베개·바디필로우 제품군은 607% 늘었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직접 만드는 것도 인기다. 식물을 활용해 집을 꾸민 인테리어 사진 수는 작년 동기 대비 190%가량 증가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사례와 이용자 수를 보유한 만큼 트렌드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다양한 서비스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중한 기자>leej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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