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통합정보보호기업 마크애니가 인공지능 기반 CCTV영상분석제품으로 공공조달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지능형 선별관제 솔루션 ‘마크애니 스마트아이’가 국가 종합 전자 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등록됐다고 17일 밝혔다.

마크애니 측은 이미 조달등록이 완료된 CCTV보안관리제품군에 영상분석시스템까지 보강, 각 지자체 관제센터 별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지능형 선별관제 솔루션 ‘마크애니 스마트아이’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스스로 물체, 상황 등을 판별해 특정 이벤트 발생 시 관제사에 자동으로 알람을 준다. 집중관제 기능 탑재로 선별하고자하는 물체를 설정할 수 있으며, 시스템 과부하 및 속도향상을 위한 하이퍼파라미터 최적화도 완료해 관제센터의 시스템 도입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과 관제사 간 실시간 피드백과 인공지능 자동 학습을 기반으로 맞춤형 시스템 고도화도 지원한다. 기존 지능형 제품군은 오탐, 미탐 등 오류 발생 시 발주업체에 수정 요청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되면 문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어렵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속도도 늦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크애니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은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오탐 발생 시 시스템과 관제사가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게 설계해 영상분석의 정확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마크애니 최종욱 대표는 “지능형 선별관제는 특성 상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출시를 서두르기보다는 5년여에 걸친 인공지능 개발과 정확도 향상에 공을 들였다”며 “그간 CCTV보안관리분야의 강자로 쌓아온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제품 개발에 쏟아부은만큼 출시 초기임에도 여러 지자체에 구축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