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오는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9월2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각각 진행한다고 결정했다.
과방위는 오는 23일 인사청문회계획서 채택을 의결할 예정이다. 최기영‧한상혁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협의 문제로 인해 다소 미뤄졌다.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확산되면서, 최기영‧한상혁 후보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다행히 일정이 잡혔다.
과방위 야당은 양 후보자 인사검증을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후보자는 부실학회 논문 투고‧장남 증여세 탈루, 한 후보자는 부당 소득공제‧코드인사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과방위 자유한국당 간사 김성태 의원실은 “최기영 후보자는 재산부터 아들 관련 문제들이 나오고 있다. 한 후보자에 대한 문제는 더한 만큼, 검증이 필요하다”며 “조국 후보자 사안으로 일정이 늦어졌지만, 여당과 합의해 법 테두리 내에서 진행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