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유플러스는 통합 로밍 요금제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10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요금제명 간결화 ▲음성 발신 무상 제공 ▲데이터 혜택 확대 ▲이용가격 인하가 골자다.

‘제로 프리미엄’은 해외 65개 주요국에서 하루 1만3200원으로 데이터 및 음성 수·발신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는 로밍 요금제다. ‘함께 쓰기’ 용도로 일 5GB를 제공해 동행자와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연말까지 U+5G 요금제 4종에 가입 시 50% 할인된다.

‘제로 프리미엄 중일’은 중국·일본 방문객 전용이다. 제로 프리미엄과 똑같은 가격·혜택에 문자(MMS)가 무제한이다. 지난 1월 출시한 ‘중일 음성 데이터 걱정 없는 로밍’보다 가격은 1100원(VAT 포함) 낮아졌다.

새로 선보이는 ‘제로 라이트’ 4종(2GB·3.5GB·4GB·8GB)은 기간형 요금제다. 고객이 요금을 내고 일정 기간 정해진 데이터를 쓴다. 각 요금제는 기존 서비스와 비교해 ▲3일·2GB·2만4200원 → 3일·2GB·2만4000원 ▲5일·3GB·3만6300원 및 7일·3.5GB·4만2900원 → 7일·3.5GB·3만3000원 ▲10일·4GB·4만9500원 및 30일·4.5GB·6만500원 → 30일·4GB·3만9000원으로 통합 및 가격을 인하했다. ▲30일·8GB·6만3000원 요금제도 신설했다.

제로 라이트 4종은 ▲2GB(3일) 30분 ▲3.5GB(7일) 70분 ▲4GB(30일) 150분 ▲8GB(30일) 300분의 무료 음성 발신을 제공한다. 음성수신은 기본으로 무상 이용 가능하다.

‘제로 라이트 1020’ 4종도 별도로 있다. 데이터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1020세대(만10세~29세) 전용이다. 제로 라이트와 똑같은 가격·조건에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각각 1GB씩 추가로 제공한다. ▲3일·3GB·2만4000원 ▲7일·4.5GB·3만3000원 ▲30일·5GB·3만9000원 ▲30일·9GB·6만3000원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