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피겨 스케이트 날도 만든다”···오토데스크, 국내 첫 사례 소개
션 만사나레스 시니어 매니저(사진 위)는 이날 행사에서 “디자인과 제조를 융합하는 것, 그것이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의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설계 기술이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조건에 따라 프로그램이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제공한다. 의자를 디자인할 경우 ▲소재의 종류 ▲무게 ▲가격 등의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컴퓨터는 이 기준을 충족하는 디자인 옵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AI가 그린 디자인을 비교하고 선택하면 된다.
오토데스크는 ‘퓨전360’ 솔루션을 통해 제네레이티브 디자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퓨전360은 단일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에서 제품 개발 과정 전체를 통합시켜주는 3D 캐드(CAD), 캠(CAM), CAE 전문 소프트웨어(SW)다.
이와관련 만사나레스 매니저는 “직접 디자인을 하면 시간은 부족하고 손은 많이 갈 수밖에 없는 만큼 만들 수 있는 시안의 숫자가 제한적이었다”며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수백개 이상의 디자인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만큼,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고 말했다.
오토데스크는 기업들이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설명했다.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이용해 자동차 부품인 안전벨트 브래킷(안전벨트 고정 장치)을 제작했다. 해당 부품은 기존 부품 대비 40% 가볍고 20% 강하다.
또 항공우주기업 에어버스는 항공기 A320모델의 파티션을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으로 재구상·재설계해 중량의 45%(약 30kg)를 줄이고 연료소비량 저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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