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지사장 양천금, 이하 MSTR)은 시장조사기관 홀앤파트너스에 의뢰해 진행한 ‘2020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분석 현황’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MSTR에 따르면 조직의 94%가 데이터 및 분석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비즈니스 성장에 중요하다고 믿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데이터 중심 문화를 구축하지 못한 상태다. 전체 직원의 60%는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적게는 몇 시간, 많게는 며칠까지 걸리고 3% 직원만이 몇 초 안에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게 MSTR의 설명이다.
MSTR은 조직의 디지털 문화 정착을 위해 ▲개방적인 태도로 멀티-툴 환경을 수용할 것 ▲모든 사용자, 프로세스, 애플리케이션(앱), 장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것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할 것 등의 방법을 조언했다.
마지 브레야 MSTR 선임부사장은 “대부분의 직원들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대해 주먹구구식의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전체 직원들이 적시에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9년 2분기 연 매출 1억달러 이상인 10개 산업 부문에 속한 브라질·독일·일본·영국·미국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분석 전문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