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문용식)은 지난 15일 과학기술전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콜롬비아 부카라망가시와 함께 콜롬비아-한국 정보접근센터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터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시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했다.
새로 구축된 정보접근센터는 정보화교육장, 세마니룸, 인터넷 라운지, 장애인 정보기술(IT) 보조기구실 등으로 구성됐다. 부카라망가시 각계각층의 시민 정보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NIA 측 설명이다.
마누엘 아즈에로 부카라망가 시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여러 대학이 있는 부카라망가에 새로 구축한 정보접근센터는 정보화 사각지대에 있었던 일반 시민들의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런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 대한민국 정부 및 한국정보화진흥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용식 NIA 원장은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 전쟁에 참전해 한국을 도운 콜롬비아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렇게 IT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콜롬비아 정보접근센터가 부카라망가 시민과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 연결돼 더 큰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