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12월2일(현지시각)부터 5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 2019’에 참가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AWS 리인벤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전 세계 고객 및 파트너를 초대해 매년 개최하는 기술 컨퍼런스다. 앤디 제시 AWS CEO의 기조 강연을 비롯해 신규 서비스 전시 및 소개, 최신 기술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2016년부터 AWS 리인벤트에 참가해 온 한컴은 ▲씽크프리 오피스 문서 변환 솔루션, ▲아마존 워크독스용 웹오피스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PC-모바일-웹 기반의 풀 오피스(Full Office) 라인업을 모두 전시해 본격적인 글로벌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한컴은 이번 AWS 리인벤트 개최 시기에 맞춰 AWS 마켓플레이스 새롭게 출시한 ‘한컴스페이스’의 구독형 라이선스 정책을 공개했다.
한컴스페이스는 PC에 설치하는 한컴오피스와 함께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한컴오피스를 제공한다. PC에 별도의 SW 설치를 하지 않아도 웹브라우저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파일을 만들고 편집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용 오피스와 함께 온라인 스토리지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또 한컴은 아마존 워크독스용 웹오피스의 최신 버전을 전시하고 향후 적용할 신규 기능을 미리 시연하는 한편 아마존 워크독스와 연동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월 출시한 ‘한컴오피스 2020’의 글로벌 버전을 함께 선보이는 등 이번 행사를 찾은 AWS 고객 및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100만개 이상의 AWS 고객 및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한컴의 풀오피스 라인업을 선보임으로써 한컴의 오피스 기술력과 브랜드를 각인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AWS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클라우드 도입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오피스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