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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4‧15 총선 대비 선거방송법제 교육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내년 4월15일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선거에 앞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지난 12일 태광산업 대전연수원에서 지역채널 방송실무자 선거법제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선거와 언론의 관계 ▲언론기관 공정보도 의무 규정 ▲선거방송 심의 및 토론 ▲언론을 이용한 선거운동 주의사항 ▲여론조사 및 결과 공표 금지 등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한 방송 정보의 공정성과 그 기준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유권자 콘텐츠 소비 방식이나 정보 유통 방식이 변화되며 파생되는 각종 선거법 대응 기준을 명확히 숙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실무자는 현장에서 수집되는 선거정보를 활용함에 있어 그간의 경험 속에 축적된 법 지식만을 바탕으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란 판단이다. 티브로드 선거방송법제 교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전임교수 출신 법무법인 한결 선거법팀 소속 조훈 전문위원을 통해 진행됐다.

티브로드는 지난달 15일 선거방송기획단을 출범하고 선거방송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선거방송기획단은 후보자 공약과 공약 이행의 정도 검증, 후보자 토론회 등 유권자들이 의미 있는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판단 기준이 될 다양한 선거정보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각 콘텐츠는 티브로드 지역채널 1번과, 전용 앱, SNS 등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지역 기반 멀티플랫폼형 선거정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티브로드 송재혁 4‧15선거방송기획단장은 “내년 선거는 SNS 등을 통한 가짜 뉴스나 미확인 소문이 무분별하게 유통될 소지가 높은 만큼 일선 실무자부터 각종 정보에 대한 사실 검증과 정보 활용 방식에 보다 전문화된 안목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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