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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CES 2020에서 블록체인·AI·로봇 제품군 전시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컴그룹이 CES 2020에 참여해 그룹이 보유한 미래 첨단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총망라한다.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한컴그룹은 이번 전시에 한글과컴퓨터, 한컴MDS, 한컴로보틱스, 한컴위드, 한컴모빌리티, 아큐플라이AI 등 여러 그룹사의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시티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록체인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한컴그룹은 출생 등록, 디지털 신분 증명, 학력 및 취업 이력 검증, 의료기록 관리, 디지털 자산 거래 등 블록체인과 접목해 구현 가능한 미래 서비스들을 망라해 '라이프 블록체인' 모델을 제시한다.

또 CES 2019에서 주목을 받았던 홈서비스 로봇 ‘토키’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전시한다. 업그레이드된 토키는 AI 기술을 통해 진화된 외국어 학습 기능을 갖췄다. 외국어나 코딩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 탑재가 가능하다. 한컴그룹의 캐릭터인 ‘말랑말랑 무브먼트’ 디자인을 적용한 시제품 로봇도 함께 선보인다.

한컴그룹은 65개 언어로 통번역이 가능한 AI 기반의 휴대용 통번역기 ‘지니톡 고!2’와 실시간 회의록 작성 및 통번역이 가능한 스마트회의솔루션 ‘지니비즈’도 소개할 계획이다.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한컴오피스 2020’의 글로벌 버전과 외국인 대상 한국어 학습에 최적화된 AI 한국어 교육 플랫폼도 함께 전시한다.

이 밖에도 한컴그룹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플랫폼 ‘인텔리전트 시티 플랫폼(ICP)’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관리에 특화된 개방형 플랫폼 ‘네오아이디엠’ ▲미래 교통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등을 선보이며 한컴그룹이 주력하고 있는 미래 기술을 총망라할 방침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지난 CES를 통해 해외 기업들에게 그룹이 보유한 차별화된 제품 및 솔루션을 각인시킨 결과, 이번 CES에서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그룹이 보유한 블록체인, AI, 로봇 등 첨단 기술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글로벌 시장에서 그룹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그룹은 서울시 홍보관에도 참여한다. 서울 스마트시티 모델 해외 수출을 위해 구성한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 의장사로서 주차공유서비스 플랫폼 ‘파킹프렌즈’와 안내 로봇 ‘앨리젠’을 전시한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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