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퀄컴이 PC에 이어 자동차로 신시장 개척 깃발을 꽂았다. 자율주행 솔루션 ‘스냅드래곤 라이드’ 등을 발표했다. GM과 손을 잡았다.
6일(현지시각) 퀄컴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퀄컴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통신칩 강자다.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맞춰 주도권 유지와 새로운 시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PC용 플랫폼에 아어 자동차용 플랫폼을 내놨다.
이날 퀄컴은 자동차용 플랫폼 ‘스냅드래곤 라이드’를 공개했다. 개방형 자율주행 솔루션이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세이프티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라이드 안전 가속기 ▲스냅드래곤 라이드 자율 스택 등으로 구성했다. 자율주행 레벨1부터 레벨5까지 제공한다. 상반기 자동차 제조사 및 티어1 공급업체와 개발에 착수한다. 적용한 자동차는 2023년 만날 전망이다.
또 자동차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했다.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4세대(4G) 이동통신 및 5세대(5G) 이동통신 플랫폼’을 통합했다. 운전석 콕핏과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디맨드와 사용량에 따른 과금 체계 등 자동차 제조사 새 수익원 창출도 기대했다. 올 하반기 상용화한다.
자동차와 도로 통신망 구축을 위한 솔루션도 내놨다. ‘퀄컴 차량통신(C-V2X) 레퍼런스 플랫폼’이다. 노변기지국(RSU)과 온보드 유닛(OBU)을 위한 제품이다.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와이어리스 플랫폼’과 결합해 기술 성숙도를 알렸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통합칩 제품군을 확대했다. 오토모티브 업계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와이파이5와 블루투스를 결합한 QCA6595AU를 출시한다. 8월 상용화다.
한편 퀄컴은 GM과 협력을 강화했다. GM은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등에 퀄컴 기술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