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CES2020] 삼성전자, 개인용 SSD 공략 확대…‘T7터치’ 출시

윤상호
- CES2020 혁신상 수상…USB 3.2 NVMe 인터페이스 지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개인용(B2C)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공략을 확대한다.

8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20’에서 포터블 SSD ‘T7터치’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CES혁신상’을 수상했다. 오는 21일 미국과 유럽에 판매한다. 이후 30여개국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미국 출고가는 ▲500기가바이트(GB) 129.99달러(약 15만원) ▲1테라바이트(TB) 229.99달러(약 27만원) ▲2TB 399.99달러(약 46만원)이다.

5세대 512기가비트(Gb) V낸드 기반이다. USB 3.2NV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읽기 속도는 초당 1050메가바이트(MB/s) 쓰기 속도는 1000MB/s다. 외장형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비 최대 9.5배 빠르다.

지문인식을 내장했다. 최대 4개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패스워드 잠금도 갖췄다. 256비트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하드웨어 암호화를 채용했다. 크기는 명함 정도 무게는 2TB 기준 58그램이다. 2미터 높이 낙하 충격을 견딜 수 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콘솔게임기 등과 연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비즈(Biz)팀 맹경무 상무는 “T7터치 CES2020 혁신상 수상으로 새로운 포터블 SSD의 표준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T7 시리즈를 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 스토리지 비중을 빠르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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