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매스웍스가 매트랩 및 시뮬링크의 최신 릴리스 ‘2019b(R2019b)’에 포함된 ‘HDL 베리파이어’의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및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를 위한 ‘범용 검증 방법론(UVM)’ 지원 기능을 15일 발표했다.
HDL 베리파이어는 FPGA 및 ASIC의 설계를 개발하는 설계 검증 담당 엔지니어가 시뮬링크를 통해 직접 UVM 컴포넌트 및 테스트 벤치를 생성하고, 시놉시스, 케이던스, 멘토 그래픽스 등과 같이 UVM을 지원하는 시뮬레이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레그로 마이크로시스템즈의 ASIC 개발 담당 매니저 칼리드 치스티는 “시뮬링크 사용 결과 프로덕션 UVM 테스트 벤치, 테스트 시퀀스 및 스코어보드를 손으로 작성하는 데 걸리던 시간을 50% 정도 감소시킬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매스웍스의 수석 HDL 제품 마케팅 매니저 에릭 시건은 “윌슨 리서치와 멘토 그래픽스가 실시한 2018년도 기능 검증 연구 결과에 따르면 DV 엔지니어들은 ASIC 및 FPGA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시간의 5분의 1가량을 테스트 벤치 개발에 할애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HDL 베리파이어를 통해 DV 엔지니어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스템 설계자, 하드웨어 엔지니어 및 DV 엔지니어 간의 협업이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