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편리미엄’ 확산 전기레인지·식기세척기 인기

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편리미엄' 문화 확산전기레인지·식기세척기 등 신(新)가전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편리미엄이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편리하다면 기꺼이 비용을 더 지불하겠다는 소비 행태’를 뜻한다.

25일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는 작년 한해 동안 판매된 전기레인지의 매출액 비중이 58%를 차지하며 가스/전기 주방기기 품목 내 가스레인지 매출액 비중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기레인지는 가사 부담을 줄여줘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가전이다.

롯데하이마트는 26일 하루만 최대 28% 한정수량 판매하는 ‘전기레인지 갈아탄 데이(DAY)’를 진행한다. 평소 전기레인지 구매 및 교체를 망설이던 고객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전국 46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SK매직, 쿠쿠, 린나이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제품에 따라 최대 10만원을 할인 받는 원데이 상품권을 제공한다. 엘포인트(L.POINT)도 최대 10만점까지 적립해준다. 구매한 제품의 브랜드에 따라 최대 1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기도 한다. 제품에 따라 28% 할인된 가격에 원데이 상품권 3만원을 추가로 받으면 총 31% 저렴하게 전기레인지를 구매할 수 있다.
SK매직 식기세척기 '터치온' 연출 사진
SK매직 식기세척기 '터치온' 연출 사진
같은 날 SK매직(대표 류권주)은 또다른 신가전인 식기세척기가 누적 판매 12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SK매직은 "최근 ‘편리미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전년대비 258% 증가했다"며 "이러한 추세를 이어간다면 지난해 판매 실적의 200% 이상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K매직 식기세척기 ‘터치 온’은 지난 2018년 출시해 지금까지 4만대 이상 팔렸다. 세척 기술 ‘파워워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상·중·하단 회전 날개에서 세척수가 분사된다. 세척 전 불림 기능과 70~80도씨의 고온수 세척/헹굼으로 눌러 붙은 밥알이나 기름때까지 살균세척한다.

지난 1월 선보인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출시 두 달도 안돼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250대가 팔린 셈이다. 식기 세척 기능에 더해 건조·보관 기능까지 담았다. 사각지대 없이 세척이 가능한 와이드 무빙 세척 날개와 자외선(UV)청정케어 시스템, 듀얼 열풍 건조 기능을 탑재했다.

SK매직 관계자는 “SK매직의 식기세척기는 34년 생활주방가전 전문기업의 노하우와 기술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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