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SK텔레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행한 재택근무 기간을 일주일 더 연장했다.
28일 SK텔레콤은 코로나 확산을 막고 사회 안전 확보를 위해 원래 3월1일까지 예정됐던 재택근무체제를 오는 3월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장된 기간에도 ▲클라우드 PC ‘마이데스크’ ▲협업 툴 ‘팀즈(Teams)’ ▲‘T 전화 그룹통화’ 등 당사 비대면 업무 솔루션을 활용해 정상 근무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3월1일까지 재택근무에 돌입한다고 25일 발표한 바 있다. 교대근무 조정 및 백업체계를 마련해 업무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필수 인원만 남기고 이들의 출근 시간도 오전 10시로 늦췄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 확산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조짐을 보이자 재택근무 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다. 현재 28일 오후 4시 시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37명이다. 정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에 대한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 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